금호타이어, 오토 GP에 공식 타이어 제공

입력 2014년04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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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오는 12일 모로코에서 열릴 오토 GP 시리즈에 F1과 동일 규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사용될 전륜 타이어 규격은 기존 260/640R 13에서 245/660R 13으로, 후륜은 330/660R 13에서 325/660R 13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는 F1과 동일한 규격으로,  F1 진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정택균 OE개발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작년 국내 자동차 기술분야 최초로 F1용 타이어 실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F1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토 GP는 이탈리아 포뮬러 3000 시리즈가 2010년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탄생한 시리즈다. F1 바로 전 단계 포뮬러 대회로서, 2012년부터 금호타이어가 타이어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 레이싱 머신에는 550마력 3,400㏄ V8 엔진이 탑재되며, 대회마다 두 종류의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등 F1에 준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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