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옌타이에 3천억 투자 R&D센터 설립"

입력 2014년04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중국> 신화=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煙臺)에서 신에너지 차량 연구개발(R&D)센터의 공사를 시작했다고 현지 정부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올해 말 개소 예정인 이 R&D 센터는 옌타이 경제개발지구에 있으며 모터, 배터리, 전기 제어장치 등 신에너지 차량의 3개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차량 디자인 작업을 맡는다. 현대차는 해당 시설에 2억9천만 달러(한화 3천1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개소 후 이 R&D 센터의 연 매출액은 1억 달러(1천39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5위의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는 충칭(重慶)에 4번째 중국 현지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이 공장의 연 생산량은 30만대로 예측된다. 현대차의 중국 차량 판매량은 올해 18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전했다.

tae@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