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 전격 공개

입력 2014년04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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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된 "오토 차이나 2014"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 "Q50 오 루즈"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주행 시험이 모두 완료된 양산 직전 차종으로, 현재 갖가지 첨단 기술의 최종 완성도를 높이는 중이다. 특히 서스펜션에는 컴퓨터 제어 기능이 적용되며, Q50보다 15-20㎜ 낮게 설계된 지상고는 차 아래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효율을 높이게 된다. 더불어 탄소 섬유 외장재는 전후방 스플리터, 사이드 실 스커트 등 외관에 광범위하게 활용됐다. 운전석은 맞춤형 가죽과 스웨이드 레이스 타입의 레카로 버킷 시트로 구성된다.

 Q50 오 루즈는 지난 1월 북미 국제 오토쇼에 최초로 공개됐다. 이후 인피니티는 제네바 모터쇼에 최고 560마력, 61.2㎏·m 토크의 V6 3.8ℓ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선보였다. 0→100㎞/h 가속은 4초 미만이며, 최고 시속은 290㎞다. 또한 앞뒤 50:50까지 토크 배분이 가능한 AWD 구동 방식이다. 

 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사장은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을 개발키로 결정한 것은 디트로이트와 제네바에서 나타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 때문"이라며 "F1 세계 챔피언인 세바스찬 페텔이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고성능 세단이 갖춰야 할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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