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자동차 컬렉션 미니 쿠퍼, 8월에 만난다

입력 2014년06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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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가 클래식 미니 쿠퍼를 모형으로 재현했다. 오는 8월부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5일 레고에 따르면 새 제품(10242)은 미니가 1996~2000년 제작·판매한 미니 쿠퍼 MKⅦ를 기반으로 한다. 길이 25㎝, 너비 14㎝, 높이 11㎝로 부품 수 1,077개의 전문가용(익스퍼트 모델)으로 분류한다. 권장 연령대는 16세 이상으로, 과거 인기차종을 재현한 점, 다소 높은 조립난도 등 성인 소비자를 주 수요층으로 삼은 제품이다.


 외관은 실차를 충실히 구현했다. 색상은 영국차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녹색이다. 지붕과 사이드미러 커버는 흰색으로 마감했다. 보닛 위에 장식선도 흰색이다. 차문과 트렁크, 후드는 모두 여닫을 수 있다. 스포티한 느낌의 안개등과 스페어타이어도 장착했다. 실내는 시트 패턴을 비롯해 스티어링 휠, 변속기. 핸드 브레이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충실히 재현했다. 트렁크 수납공간에는 소풍바구니와 담요 등 나들이세트를 담았다.


 북미 판매가격은 99.99달러(약 10만 원)이다. 국내 출시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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