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석유공사, 알뜰주유소 유류공급사 입찰

입력 2014년06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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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와 한국석유공사가 3차 년도 알뜰주유소 유류공급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1부와 2부 시장으로 구성된다. 1부 시장은 농협과 석유공사가 저가 유류를 공동 구매할 공급사를, 2부 시장은 석유공사가 직접 석유제품을 현물로 구매할 공급사를 선정한다. 1부 시장 입찰을 통해 공동 구매한 저가 유류는 농협이 농협알뜰주유소(469개)에 공급하고, 석유공사가 자영알뜰주유소(433개)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160개)에 제공한다. 2부 시장 물량은 석유제품 현물전자상거래를 통해 자영알뜰주유소와 고속도로알뜰주유소에 우선 공급하고, 일부는 농협알뜰주유소에 넘긴다.

 1부 시장 입찰에서는 국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직접 유통이 가능한 정유사 등 유류공급사 중에서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3종의 유류를 직접 알뜰주유소로 배송 가능한 공급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공급권역은 중부권과 남부권으로 구분하고, 입찰가격은 국제제품가격(MOPS)±α를 기준으로 한다.

 2부 시장 공급사는 정유사와 수입사를 대상으로 하며, 이번에는 휘발유 외에 경유도 입찰한다. 정유사와 수입사 등 다수 유류공급사 참여를 유도하고자 휘발유와 경유를 분리해 각각 경쟁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 입찰은 오는 20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아 1부 시장은 23일 협상적격자를 결정하고, 2부 시장은 20일 낙찰자를 결정한다. 입찰공고문은 농협 홈페이지와 본관 게시판에 게시하였으며, 석유공사 자사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과 석유공사는 "1, 2부 시장으로 구분돼 동시 진행되는 알뜰주유소 유류공급사 선정절차와 공급체계를 통해 구매 측면으로는 공급사 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며 "판매 측면으로는 알뜰주유소 가격 경쟁력을 제고해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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