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지난 6월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 제품은?"이라는 설문을 펼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LF쏘나타, 수입차는 BMW i3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SK엔카에 따르면 LF쏘나타는 설문에 참여한 인원 중 총 34.6%의 지지를 받았다. LF쏘나타를 뽑은 응답자들은 "디자인과 각종 편의품목에서 고급스러움이 보인다", "실용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눈길이 간다", "더욱 개선된 성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쉐보레 말리부 디젤이 24.5%의 지지율로 차지했다. 말리부 디젤을 뽑은 사람들은 "소비자들의 연료효율 걱정을 덜어 준 국산차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연료효율에 안전성까지 고루 갖췄다", "안정감 높은 차체에 멋진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도 의외로 착한 가격" 등의 답변을 내놨다. 3위는 기아차 신형 카니발(22.7%)이다. 실내 공간과 적재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상반기 최고 수입 신차는 BMW의 순수전기차 i3가 31.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벤츠 신형 C클래스(8.9%),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7.8%), 아우디 A3 세단(7.4%) 순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부분변경이나 단순한 상품성 개선보다는 장기간 개발 끝에 혁신적인 모습으로 출시된 신차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특히 상위권에 오른 국산 신차는 실제 판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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