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폴크스바겐 피인수설 부인

입력 2014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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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아트가 독일의 폴크스바겐에 인수될 것이라는 루머에 17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주가가 1.91 유로에서 한때 7.4유로까지 치솟았다. 피아트는 그러나 "폴크스바겐과 피아트 간 인수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고 피인수설을 부인했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피아트 측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날 앞서 독일 경제잡지 마나거 마가진은 폴크스바겐이 피아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폴크스바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 회사가 피아트가 지분 100%를 가진 크라이슬러와 크라이슬러의 미국 배급망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피아트는 지난 2009년 6월 크라이슬러 지분 20%와 경영권을 인수한 뒤 그동안 지분을 늘려오다가 올해 1월 잔여지분 41.5%를 추가로 확보했다.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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