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필기시험 100번 넘게 떨어진 여성 화제

입력 2014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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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자동차 운전면허 필기시험만 110번 떨어진 여성이 있어 화제다.

 18일 영국언론에 따르면 영국 운전면허 필기시험 수수료는 31파운드(약 5만5,000원)로 올해 27세인 이 여성은 110번 불합격 하는 동안 총 3,410파운드(약 600만원)를 수수료로 지불했다. 이는 영국 내 최다 불합격 기록으로, 이전 기록인 86번을 웃도는 횟수다.

 영국의 운전면허 이론시험 평균 합격률은 65.4%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자동차 면허 실기시험은 총 40분 동안 진행되며, 수수료는 62파운드(약 10만9,000원)다. 실기시험 최다 불합격자는 40세 남성으로 총 37번을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차사순 할머니(72세)가 필기시험 950차례, 기능과 도로주행 시험을 10차례 응시해 지난 2010년 2종 보통 운전 면허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사연이 국내 및 해외 매체에 소개되면서 TV 광고모델로도 등장했으며, 기아자동차로부터 소형차를 전달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 운전면허 시험은 장내 기능시험의 경우 지난 2011년 기존 11개 항목에서 기기조작과 차로준수·급정지 등 도로운행 전 기초 운전능력을 점검하는 2개 항목으로 간소화 됐다. 이전보다 높아진 사고율로 인해 도로교통공단은 올 하반기 운전면허시험 제도개편을 알린 바 있다. 18일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운전면허 필기시험 항목의 10%가 친환경 경제운전항목으로 개편되고 도로주행시험에서도 친환경 경제운전 항목이 강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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