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29일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자 225명을 최종 선정해 홈페이지(http://www.jeju.go.kr)에 공개했다.

 대상자별 선정 인원은 우선 보급대상자인 국가유공자 10명, 장애인·다자녀 가정 57명, 전기택시용 5명, 일반 보급대상자 135명 등이다. 차종별로는 기자자동차의 쏘울 98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85대, BMW의 i3 29대, 기아자동차의 레이 8대, 한국지엠의 스파크 5대 순이다.

 이번에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도민과 기업에는 각각 차종에 관계없이 차량 구입 보조금 2천300만원(국비 1천500만원, 도비 800만원), 전기자동차충전기 구입 설치비 700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내달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이번에 당첨된 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상반기에도 전기자동차 지원 대상자 226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2월 출시 예정인 닛산의 리프를 신청한 15명을 제외한 모두에게 전기자동차 보급을 완료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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