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스타트 시스템의 꺼짐 현상을 울트라커패시터로 방지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20일(현지시간) 워즈오토에 따르면 자동차의 연료 효율을 증폭하는 스톱&스타트 기능은 납산 배터리와 결합할 때 특히 문제를 일으킨다. 납산 배터리가 충전 레벨 또는 온도와 같은 요인에 기초해 해당 기능의 능력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만약 배터리가 변수를 벗어나면,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으며, 잠재적인 연료 개선도 억제된다. 물론 이 문제는 배터리 수명이 오래됐을수록 더욱 눈에 띈다.
하지만 울트라커패시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워즈오토의 설명이다. 울트라커패시터는 기존 커패시터의 낮은 에너지 밀도와 2차 전지의 낮은 출력 특성을 보완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70도에 이르는 넓은 작동 온도를 자랑하며, 에너지를 다량 저장하고 빠르게 순환하는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표준 배터리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스톱&스타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워즈오토는 "오늘날 자동차와 트럭에서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눈에 거슬리지 않는 위치에서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로 확산되고 있다"며 "배터리 능력저하로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미작동할 경우, 울트라커패시터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따라 울트라커패시터의 사용이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