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싱가포르에 i40 택시 공급

입력 2014년10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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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그룹과 최대 3,000대 규모의 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컴포트델그로그룹에 최대 3,000대의 i40 디젤 택시를 내년중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말 이 그룹과 택시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 2,000여 대의 쏘나타 택시를 내보냈다. 올해는 i40 택시를 2,000여 대 납품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는 8개 사의 택시 2만7,000여 대가 운행중이다. 이 중 컴포트델그로그룹이 1만6,000여 대를 보유해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총 2만여 대의 택시를 싱가포르에 공급할 경우 컴포트델그로그룹 운영 택시 중 100%, 싱가포르 전체 운행 택시 중 약 6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차가 명실상부 싱가포르 택시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했다"며 "특히 동남아지역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택시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만큼 현대차의 품질력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아반떼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택시시장 판매를 늘려 가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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