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아트, 포르쉐 마칸 튜닝 제품군 출시

입력 2014년10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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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아트가 포르쉐 신형 SUV 마칸을 위한 튜닝 제품군을 공식 출시했다. 


 26일 테크아트에 따르면 이번 마칸 튜닝 제품군은 에어로다이내믹 키트와 파워키트, 배기 시스템과 서스펜션, 실내 마감재 등을 포함한다. 외부 파츠의 경우 풍동실험을 거쳐 공기저항을 낮추고 다운포스를 강화했다. 시각적으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파워킷은 마칸 터보용이 우선 공개됐다. 다른 엔진군의 파워킷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로키트는 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루프 스포일러,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 등으로 구성됐다.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고강도를 자랑한다. 정교한 설계 및 제작 과정을 거쳐 장착하기 쉽고 심미적인 완성도도 높다. 마칸 터보의 에어 덕트를 비롯 전 차종 사이드 미러와 루프 스포일러도 탄소섬유 소재로 변경할 수 있다. 각 파츠는 수 십가지 색상을 지원해 개인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게 가능하다.


 파워키츠는 마칸 터보의 동력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간단한 작업을 거쳐 엔진에 키트를 장착하기만 해도 성능이 최고 450마력(hp), 최대 약 63.3㎏·m으로 향상된다. 튜닝 전보다 출력은 50마력, 토크는 7.2.3㎏·m 높은 수치다. 0→100㎞/h은 4.4초로 0.4초 단축되고, 최고 시속은 271㎞로 5㎞/h 향상된다. 엔진의 순정상태를 해치지 않기 때문에 튜닝 후에도 공식 서비스를 받는데 지장이 없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배기 시스템은 브랜드 특유의 듀얼 파이프 디자인으로 스테인리스강 소재로 제작됐다. 콘솔 내 버튼으로 배기음 크기와 음색을 조절할 수도 있다. 마칸 S와 터보에는 밸브 컨트롤 시스템이 최초로 추가됐다.

 서스펜션은 앞서 카이엔용으로 선보였던 스포츠 모듈과 유사하다. 주행 상황에 따라 차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개별 조작 또는 주행모드 선택에 따라 차고가 평소보다 최대 60㎜
낮아진다. 고속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외형도 보다 역동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 많은 짐을 싣고 내릴 때도 편리하다.

 휠은 21인치와 22인치 알로이 휠이 준비됐다. 디자인은 3종, 색상은 은색과 유광 검정 외에 주문자 선택도 가능하다. 22인치 포뮬라(Formula)Ⅲ은 투톤 컬러도 준비됐다. 이밖에 브레이크 캘리퍼도 다양한 색상의 제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실내는 고급가죽과 탄소섬유, 원목 소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적용 범위는 좌석과 대시보드,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 등이다. 전용 3스포크 스티어링휠은 각종 조작버튼과 패들시프트가 장착돼 조작이 편리하고 빠른 변속을 즐길 수 있다.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과 전용 매트는 실내 분위기를 바꿔주는 건 물론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한편, 포르쉐 마칸 튜닝 제품군은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테크아트 공식 수입사 아승오토모티브가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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