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레이싱팀이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4 11차전 일본 스즈카 대회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올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시즌 챔피언 등극은 시트로엥레이싱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라운드 우승을 따낸 것과 동시에 이뤄졌으며, 로페즈는 시즌 9번의 우승을 일궈냈다. 같은 팀 이반 뮐러와 1라운드 3위의 세바스티앙 로브는 시즌 305, 275점을 획득, 드라이버 부문 2, 3위에 올랐다.
시트로엥레이싱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11차 대회까지 총 16라운드의 포디움 정상에 섰다. 일본 대회에서 79점을 추가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927점으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팀과 278점의 격차를 보이는 중이다.
한편, 시트로엥의 WTCC 참전차는 C-엘리제를 기반으로 만든 C-엘리제WTCC로,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 380마력, 최대 400N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와 후면 윙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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