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F1 그랑프리 17라운드 미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5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 대회에서 해밀턴은 5.513㎞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8.405㎞)를 1시간40분4초785에 주파하며 가장먼저 체커키를 받았다. 이는 최근 9월 이탈리아대회 이후 5연승으로, 해밀튼은 올 시즌 17번의 경기에서 무려 10승을 차지하며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위에 오른 같은 팀 동료인 니코 로스버그(독일·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 4.3초 뒤진 1시간40분9초099를 기록했다. 3위인 대니얼 리카르도(호주·레드불)는 25초5 뒤진 기록을 냈다. 지난 16라운드 러시아 대회에서 잔여 대회와 상관없이 시즌 컨스트럭터(팀) 부문 1위를 확정한 메르세데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어 1, 2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해밀턴이 316점으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이어 로스베르크와 리카르도가 각각 292점, 214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F1 그랑프리의 올 시즌 잔여경기는 오는 9일 열릴 브라질 대회와 23일로 예정된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회 등 단 두 차례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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