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3분기 영업손실 144억원…적자폭 줄여

입력 2014년11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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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GS칼텍스는 3분기 14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동기(영업이익 3천4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2분기(-710억원)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매출액은 10조1천916억원, 순손실액은 1천159억원이 발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갑작스러운 국가유가 하락으로 재고손실·정제마진 하락의 "이중고"를 겪은 정유에서 매출 8조2천70억원, 영업손실 1천646억원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PX) 등 아로마틱 계열 화학제품의 시황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분기(378억원)보다 130% 늘어난 871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는 영업이익 623억원으로 2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고, 그밖에 자회사들 실적을 반영한 기타 부문은 28% 감소한 8억원에 그쳤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조직 개편으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했고,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에서 마진이 개선돼 적자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증권업계는 GS칼텍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천억여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euge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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