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차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가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인 "오토벨"을 론칭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오토벨은 중고차를 쉽게 팔고자 하는 차 소유주들을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전화 한 통이면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가격상담부터 매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한다. 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오토벨 전용 콜센터(1600-0080) 또는 홈페이지(www.autobell.co.kr)에서 간단한 접수절차만 거치면 전문상담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찾아간다.
상담사가 차값을 평가한 뒤 소유주가 매매 의사를 밝히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차 매각과 경매 출품이 이뤄진다. 차 평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경매장 브랜드인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을 운영하며 축적한 가격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오토벨 중고차가격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01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중고차경매장을 세운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시화와 경남 양산 등 총 3개 지역에서 경매장을 운영중이다. 매주 약 1,600대의 중고차를 경매로 유통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