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람이 날로 증가하지만 적절한 관리방법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칫솔"만 바꿔도 치주염 등 상당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비교해 뿌리의 폭은 작은 반면 치아 크기는 비슷해 음식물이 이 사이에 끼는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 인공적으로 치조골에 보형물을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폭이 1/10 수준으로 작다. 따라서 음식을 씹을 때 다른 치아와 덜 맞물리게 된다. 또 임플란트 주변 잇몸은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이 필수다, 또 치간세정기, 치간칫솔, 치실, 구강세정제 등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양한 방법들 중 효과적이면서도 간편한 선택지는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이다.
전동칫솔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치아 관리 효과도 뛰어나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제품군이다. 이중 필립스 소닉케어는 특허 받은 음파 기술을 활용, 입 안에서 물살을 발생시켜 자극을 최소화하는 한편 칫솔모가 닿지 않는 치아 구석구석과 잇몸 플라그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서울시 치과전문의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6%가 전동칫솔을 추천했으며, 중복응답을 포함한 86%는 음파 칫솔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특히 음파 칫솔을 추천하는 치과전문의 10명 중 8명(79%)은 필립스 소닉케어를 선택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변형 바스법"을 적용해 치아 관리 기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치아의 씹는 면 쪽으로 쓸듯이 닦는 회전법(Roll method), 칫솔을 잇몸과 치아 사이에 두고 미세하게 진동을 주는 바스법(Bass method)을 결합한 방식이다. 임플란트 주변에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이물질 제거 등 관리 효과가 커 치과의사들이 추천하는 최적의 칫솔질 방법이다.
최근 발표된 임상실험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대치과대학 치주과에서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 칫솔이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 8주간의 실험 결과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이 일반 수동 칫솔보다 플러그 제거 효과가 크고, 잇몸 출혈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서울대 치주과 교수는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사루 관리가 중요하다"며 "음파 방식의 전동칫솔은 잇몸과 치아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치간 세정력이 뛰어나 임플란트 환자가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