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북미법인 마케팅 담당자인 스티브 섀넌 부사장이 사임했다.
17일 해외언론에 따르면 지난 4년 반 동안 현대차 북미법인 마케팅 부문을 이끌어 온 스티브 섀넌 부사장이 사임했다. 섀넌 부사장은 임기 과정 동안 각종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미국 내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의 미국 시장 성장률이 정체하면서 조직 재편론이 거론됐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섀넌이 다른 기회를 찾아 사임한 것"이라며 "섀넌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물색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섀넌 부사장은 GM에서 25년 간 재직했으며, 캐딜락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아직 다음 거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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