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2014 한·중·일 슈퍼바이크 대회"가 오는 7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F1경주장)에서 열린다.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 주최로 열리는 한·중·일 슈퍼바이크 대회는 국제급 2개 클래스와 국내 1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외국인 선수 22명을 포함한 70여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국가 간 기술 교류 및 모터스포츠 우호 발전을 위해 참가한다.
대회 최고 클래스인 SB1000은 1천cc의 배기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와 스피드로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코스를 따라 좌우로 넘어질 듯 질주하는 바이크의 화려한 군무(群舞)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설구역 내 구성된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스피드와 고공점프가 결합한 모터크로스 시범 경기가 열린다.
임정환 대한모터사이클 연맹 회장은 3일 "기존 모터사이클 대회와 차원이 다른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가 국내 모터사이클이 세계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관람은 무료이며 상설빌딩 2층 식당 및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대한모터사이클연맹(www.kmf.or.kr) ☎02-591-0088, 영암F1경주장(KIC)사업단 ☎061-288-4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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