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닛산·미쓰비시, 일본서 26만대 리콜

입력 2014년12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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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다카타 에어백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혼다, 닛산자동차, 미쓰비시(三菱)자동차 등이 일본에서 약 26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3개 업체는 예방조치로써 법률에 따라 정식 리콜을 하겠다고 국토교통성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앞서 조수석 에어백의 가스 발생 장치가 파열해 금속 파편이 튈 우려가 있다며 도요타 자동차가 단행한 리콜과 마찬가지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피트 등 혼다 차량 11종 17만6천852대(2003년 1월∼2004년 2월 생산), 프리세지 등 닛산 차량 8종 8만2천951대(2003년 1월∼2004년 1월 생산), 미쓰비시의 랜서 304대(2003년 12월 생산)이다. 이에 따라 그간 다른 업체가 리콜하기로 한 것까지 포함해 다카타 에어백의 안전성 문제로 인한 일본 내 자동차 리콜 대수는 305만대를 넘게 됐다.

 혼다는 이번 리콜과 별도로 운전석 에어백의 결함과 관련해 조사 목적으로 약 13만5천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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