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고차시장 "좋은 차 빨리 구할 적기"

입력 2014년12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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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은 중고 차시장의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날씨가 추운 만큼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아서다. 여기에 연말연시 가계 지출이 많아 중고차시장을 위축시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좋은 조건의 매물을 빠른 시간에 구하려면 12월이 적기라고 말한다. 차령이 짧고 편의품목이 많은 차를 좋은 조건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하는 12월 중고차시세다.

 ▲경·소형차
 약세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올뉴 스파크의 거래가 활발하다. 주로 500만 원 이하의 매물을 찾는다. 2008년형 올뉴 마티즈 370만~420만 원, 2012년형 스파크 590만~790만 원, 2012년 올뉴 모닝 660만~910만 원이다.

 ▲준중형차
 역시 약세다. 주행거리 3만~4만㎞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순정 내비게이션 등을 갖춘 차가 인기다. 편의품목이 부족한 하위 트림은 잘 찾지 않는다. 해가 바뀌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 준중형차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의 수요가 급증해서다. 2012년형 아반떼 MD 1,150만~1,400만 원, 2013년형 K3 1,120만~1,470만 원이다.


 ▲중형차
 보합세다. 신차시장에서 LF쏘나타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구형 YF쏘나타의 인기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쏘나타 대신 K5나 말리부를 찾는 사람도 많다. 2011년형 YF쏘나타 1,250만~1,550만 원, 2012년형 말리부 1,480만~1,880만 원, 2012년형 K5 1,530만~1,990만 원이다.

 ▲(준)대형차
 약세다. 신차 대비 잔존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차가 주로 거래된다. 2012년형 올뉴 SM7 1,770만~2,090만 원, 2012년형 그랜저 HG 2,210만~2,610만 원, 2010년형 K7 1,400만~1,850만 원이다.

 ▲SUV/RV
 강세다. 연중 내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뉴 카니발과 올뉴 쏘렌토는 입고 즉시 판매될 정도다. 2011년형 카니발 R 1,700만~3,350만 원, 2012년형 뉴 쏘렌토 R 2,110만~3,100만 원이다.

 ▲수입차
 수입차는 연말에 가격 하락폭이 크다. 신차 프로모션 영향으로 차종에 따라 수백 만원까지 시세가 떨어지기도 한다. 엔트리급인 BMW 3시리즈, 아우디 A3, 폭스바겐 골프 등의 판매는 꾸준하다. 2012년형 기준으로 320d 3,300만 원, A3 2.0ℓ TFSI 다이내믹 2,200만 원, 골프 6세대 2.0ℓ TDI 2,250만 원이다.

 *중고차시세 자료실에 있음.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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