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소리가 벤틀리를 위한 50대 한정판 튜닝카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만소리에 따르면 새 튜닝카는 컨티넨탈 GT, GTC를 기반으로 한다. 전면부는 신규 범퍼와 립 스포일러를 적용해 과감하다. 옆모습은 22인치 대구경 휠, 사이드 스커트 등을 장착해 역동성을 부각시켰다. 리어 범퍼는 차체 하부에서 배출되는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는 디퓨저와 4개의 배기구를 마련해 고성능을 표현했다.
외관 튜닝과 함께 성능도 향상됐다. GTC 튜닝카 기준 최고 575마력에서 672마력으로 끌어올렸으며, 0→시속 100㎞ 가속엔 4.5초가 걸려 0.2초 단축했다. 최고 속도는 322㎞/h다.
가격을 제외한 튜닝 비용은 5만5,335유로(한화 약 7,468만원)다.
한편, 만소리는 1989년 독일 뮌헨에 설립된 튜너다. 벤틀리를 비롯해 애스톤마틴, 람보르기니, 부가티,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차종을 전문으로 한다. 2001년 독일 바이에른주 피히텔게비르게로 본사를 옮겼으며 2007년 스위스 튜너인 "린스피드"를 인수해 외형도 키웠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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