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새 IC 튜너 STAR(ST 어드밴스드 라디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2일 ST에 따르면 새 제품은 자동차용 라디오 생산에서 제품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제작단가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STAR-T(TDA7707, 듀얼 채널)과 STAR-S(TDA7708, 싱글채널) 칩은 자동차 라디오와 호환 가능한 지상파 라디오 리시버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따라 제품 설계가 달라졌다면 이번 신제품은 모든 자동차 라디오에 일괄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TAR 제품군으로 한 개의 PCB 레이아웃을 활용, 단순 AM/FM 채널에서 다중 튜너, 다중 표준(DAB/HD-Radio™/DRM 가능) 아키텍처에 이르는 모든 유형의 자동차 라디오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
세부적으로 TDA7707은 모노 리딕 듀얼채널 쿼드밴드 튜너 IC로, FM 위상 다이버시티(FM Phase Diversity), FM + 백그라운드 FM/AM, FM/AM + 백그라운드 RDS/TMC[2]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라디오 리시버를 지원한다. 또한 외부 프로세서와 연결할 경우 HD-라디오™와 DAB 같은 디지털 라디오 방송 표준도 처리할 수 있다. TDA7708은 싱글채널 제품으로, 듀얼채널인 TDA7707에서 별도의 변경 없이 하드웨어(핀투핀)와 소프트웨어 호환으로 싱글채널 시스템의 구성이 가능하다.
두 제품은 소형인 QFN64(9㎜X9㎜X0.85㎜) 패키지를 채택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최상의 수신 품질을 내도록 DSP 인텐시브 라디오 신호 처리를 구현했다. 또한 외부 디지털 라디오 디코더와 인터페이스를 호환한다. 제품 완성 시기를 조절하도록 평가 키트,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의 개발 환경 기술지원도 이뤄진다.
새 제품은 2016년 양산될 예정이다. 현재는 샘플로 기술 시연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ST 한국지사(02-3489-0114)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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