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영화제인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올해 일정이 오는 6월4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창 窓" 섹션의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14일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첫 영화제를 시작한 이후 올해 3회를 맞이하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아름다운 무주의 자연과 영화, 그리고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소풍길"이 주 컨셉트다. 무주예체문화관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엄선한 국내외 명작 영화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제1회 영화제에선 강석필 감독의 "춤추는 숲"과 김이창 감독의 "수련"이, 제2회 영화제에서는 박찬경 감독의 "만신"이 대상인 "뉴비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쟁부문 "창"은 지난해 8월 이후 제작이 완료된 한국 장편영화 중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9편 이내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섹션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작품에는 2개 부문,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추가 시상내역은 추후 공개).
공모기간은 2월23일(월)부터 3월27일(금)까지이며, 장르에 관계없이 2014년 8월1일 이후 제작이 완료된 60분 이상의 한국장편영화라면 출품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mjf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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