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012만대 기록

입력 2015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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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말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1만7,955대로 집계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까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3년보다 71만7,000대(3.7%) 증가한 2,011만7,955대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증가한 건 다양한 신차 출시에 따른 것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규등록이 2013년 대비 7.5% 늘었다. 국산차는 전년보다 4.4%(6만1,000대), 수입차는 34.3%(5만7,000대) 각각 증가했다.

 이전등록대수는 346만8,286대로 2013년과 비교해 2.7%(9만1,202대) 늘었다. 그 중에서도 매매이전등록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자거래의 이전등록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선 61.7%를 기록했다. 이는 중고차 거래 투명성을 위해 매매 시 양수인의 인적사항을 기재한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첨부하도록 제도를 개선(2014.3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장 당사자 거래가 줄어든 효과다.

 말소등록된 차는 95만9,191대로 전년(102만8,330대)보다 6.7%(6만9,139대) 감소했다. 국산차의 내구성 향상 등에 따라 자동차 교체시기가 길어진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등록대수가 2,000만 대를 넘어섬에 따라 자동차를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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