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우라칸 GT3를 공개했다.
29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21일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선보였다. 차체는 탄소섬유를 사용해 새로 디자인했다. 앞 스포일러는 조절이 가능하며,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공력성능을 강화한다. 공격적인 형태의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도 장착했다. 브레이크는 보쉬 제품으로 12가지 설정이 가능하다.
동력계는 우라칸 LP610-4의 V10 5.2ℓ 엔진을 그대로 얹었다. 변속기는 FIA 규정에 따라 6단 시퀀스를 조합한다. 알루미늄 카본 섀시 등 경량화를 통해 공차중량은 1,239㎏에 불과하다. 여기에 롤케이지, 고성능 라디에이터와 후면 기어박스를 탑재한다. 앞뒤 무게배분은 42대 58로 설정했다.
한편, 우라칸 GT3는 올 시즌부터 블랑팡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 2016년부터는 북미,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주요 레이스에 나설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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