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부분변경을 거친 소형 해치백 208을 20일 공개했다.
푸조에 따르면 새 차는 새로운 헤드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범퍼에도 새로운 안개등을 달아 변화를 줬다. 뒷면은 3D LED 디자인의 테일 램프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대시보드에 새로운 트림을 추가했으며, 스티어링 휠에 가죽을 입혔다. 특히 7인치 터치스크린은 "미러 스크린" 시스템을 적용, 스마트폰 화면을 구동시켜 내부의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GT라인도 선보였다. 글로시 블랙 색상을 입힌 그릴과 17인치 알로이 휠, 크롬으로 마감한 배기파이프, 블랙-레드 색상으로 조합한 스포츠 시트 등이 차별 요소다.
디젤인 1.6ℓ 블루 HDI 엔진을 얹은 제품군의 경우 최고 75~120마력을 내며, 5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1.2ℓ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 110마력을 낸다. 역시 5단 수동변속기나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고성능인 GTi는 최저지상고를 낮추고 18인치 휠 및 스포츠 버킷시트를 적용했다. 1.6ℓ THP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208마력, 최대 30.61㎏·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6.5초다. 새로운 푸조 208은 3월초 제네바모터쇼에 발표한다.
한편, 푸조의 B세그먼트를 담당하는 208은 86년 전인 1929년 탄생한 201이 시초다. 10년을 주기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 2012년에 이르러 8세대인 208을 출시했다. 국내에는 1.4ℓ와 1.6ℓ 디젤을 판매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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