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베일을 벗길 QX30 컨셉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21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신차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한 Q30 컨셉트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 지상고를 30㎜ 높였다. 플랫폼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개발한 전륜구동 전용인 MFA가 쓰였다. 동일 기반 차종은 벤츠 A클래스, GLA 등이 있다.
컨셉트카지만 양산을 고려해 만들었다. 시험 주행차가 유럽 등지에서 포착되고 있는 것. 엔진은 4기통 가솔린 및 디젤을 얹고 전륜구동과 4륜구동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는 QX30 출시로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경쟁차종은 벤츠 GLA와 BMW X1, 렉서스 NX 등이 꼽힌다.
한편, 제네바모터쇼는 매년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유럽 시장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세계적인 모터쇼다. 1905년을 시작으로 올해 85회를 맞이했다. 내달 3일(스위스 현지시각) 언론공개일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푸조 208 부분변경, 첨단 기능 대폭 보강▶ 대세는 SUV?…럭셔리 업체도 속속 SUV 생산 채비▶ 린스피드, 스스로 운전하는 전기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