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전기자전거에 이어 전기차 부품 만들겠다"

입력 2015년02월27일 00시00분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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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가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에 이어 전기차 부품 제작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27일 만도풋루스 아이엠 제품 발표회에서 성일모 사장은 "전기자전거 기술은 향후 전기차, 자율주행차 제작에 도움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 제작사로서 기술 축적을 통해 전기차 분야에도 뛰어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 실제 전기자전거엔 모터, 배터리 등의 동력 기술뿐만 아니라 전자제어장치가 적용되는 등 자동차에 버금가는 기술이 쓰였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을 위해 디자이너 영입과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지난해 4%에서 5%로 높이는 등 관련 인력과 투자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만도풋루스 브랜드 양성 계획도 내놨다. 신제품 및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 직영점을 현재 3곳(서울 신사, 한남, 부산)에서 올해 5곳으로 늘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만도풋루스 제품군 판매대수는 기존 3배 수준인 3,000대 이상으로 내다봤다. 해외 시장은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늘릴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회사 SPM 사업실장 이태승 전무는 "고유가, 환경, 교통 혼잡 등 대형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1~2인승의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가 새로운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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