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신차 10종 출시계획 중 남은 차는?

입력 2015년03월19일 00시00분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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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당초 선언했던 올해 10종의 신차 출시계획 중 절반을 내놓거나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남은 신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난해 11월 "쉐보레 터보 트랙데이"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 10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지난 1월 쉐보레 어메이징 크루즈 출시행사에서도 같은 발언을 했다.


 올해 3월까지 한국지엠과 자회사 GM코리아가 출시한 신차는 4종이다. 2015년형 캐딜락 CTS, ATS 쿠페, ATS 세단 그리고 부분변경차인 쉐보레 크루즈다.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는 6년만에 완전변경한 스파크 후속모델을 공개하며, 소형 SUV 트랙스 디젤도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들 차종 외 나올 신차는 아직 베일에 가려 있다. 업계에선 중형 세단 말리부 부분변경과 대형 세단 임팔라를 예상하고 있다. 임팔라의 경우 지난해부터 국내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만큼 올해 남은 출시예정차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임팔라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호샤 사장은 "적합성을 분석 및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출시하지 않는다면 적합성 여부에서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적합성 여부란 국내 생산 또는 완성차 수입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말을 아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10종의 구체적인 제품을 확정한 게 아니어서 계획이 유동적일 수 있다"며 "현재로선 당장 출시할 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크 후속모델은 오펠 칼과 형제차종으로, 국내에서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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