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하이브리드 출시 한국도 검토

입력 2015년03월25일 00시00분 권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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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가 내년부터 북미에서 판매할 2016 말리부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또한 비슷한 시기 한국지엠도 동일 차종을 국내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토요타 캠리 및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경쟁차종보다 복합효율이 더 뛰어난 점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6일 북미 및 한국GM에 따르면 내년 등장할 말리부 하이브리드에는 EV 볼트에 이미 활용된 두 개의 구동 모터에 4기통 1.8ℓ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북미 기준 최고 182마력이며, 1.5㎾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또 다른 특징은 배기열 회수 시스템이다. 엔진 온도를 높이기 위해 배기열을 이용하는 것. GM 관계자는 "해당 기술이 추운 날씨에도 고효율과 성능을 유지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국내에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이 내년 말리부 후속 차종 등장 시점에 맞춰 국내 출시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것.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전혀 없다"며 "가능성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은 내주 개막되는 뉴욕오토쇼에 2016 말리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전 대비 크기를 키운 반면 무게는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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