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이 올해 운영을 정상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자동차 레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자체 스포츠 주행은 물론 서킷 시설을 활용한 택시 프로그램과 드래그 레이스, 드라이빙 스쿨 등의 프로그램을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작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진행했던 스포츠 주행을 올해부터 본격 진행 중이다. 임대 행사가 잡혀있지 않은 주말과 주중에 상시 운영한다. 인제스피디움 서킷라이선스 소지자라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스포츠 주행은 주말 20분, 주중 50분으로 구성된다. 스케줄은 공식 홈페이지(www.speedium.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 야간 드래그 페스티벌, 택시 드라이빙, 드라이빙 스쿨, 카트장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여름을 전후해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겨냥한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중에는 짐카나와 수영장, 캠핑장, 바비큐 비어가든, 자동차 전시 및 체험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일상생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고급 스포츠카와 슈퍼카를 관람하고 직접 동승해 볼 수 있는 슈퍼카 페스티벌도 예정됐다.
인제스피디움은 "CJ슈퍼레이스와 KSF, 핸즈 등 국내 대회들과 기업 임대로 거의 모든 주말은 외부행사가 진행된다. 여기에 자체 스포츠주행 및 페스티벌, 계획 중인 방송촬영 등이 더해지면 일년 내내 거의 쉬지 않고 운영될 예정"이라며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터스포츠 인구를 늘리고 자동차 레저 문화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제스피디움은 그동안 운영사 관련 법적 문제로 소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2월 재판부가 전 임시운영사가 제소한 소송을 기각하면서 일부 중단됐던 운영이 정상화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