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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한라홀딩스 책임경영 체제 본격화

입력 2015년03월31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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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그룹이 한라홀딩스 임기영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별 책임경영 체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한라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한라마이스터를 흡수합병해 사업지주 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합병 예상 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이에 따라 그룹 내 유통 및 물류 분야 사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그룹 지배단계를 축소, 지주사 전환에 따른 공정거래법의 행위 제한 요건을 해소할 방침이다. 한라그룹은 한라홀딩스와 한라마이스터의 합병으로 지주회사 전환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한라그룹은 이 외에 자동차 부문장에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을 임명하고, 건설 부문장에 한라 최병수 사장을 지명했다. 

 한라그룹은 "향후 재무 여력을 강화해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의 시너지 창출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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