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신형 박스터 스파이더를 1일 공개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새 차의 전면과 후면은 카이맨 GT4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헤드레스트 뒤부터 긴 리어 리드를 따라 솟아오른 디자인은 718 스파이더 기조를 따랐다. 부분적으로 수동 조작이 가능한 지붕은 섬유 소재로, 구형보다 무게를 줄였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대형 측면 지지대를 포함한 라이트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했다.

 동력계는 6기통 3.8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 375마력을 낸다. 0→100㎞ 가속시간은 4.5초, 최고시속은 290㎞다. NEDC 기준 효율은 ℓ당 10.1㎞다.
 
 경량화를 위해 라디오나 에어컨은 기본품목에 넣지 않았지만 소비자가 원할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장착 가능하다, 또 박스터에 적용할 수 있는 전체 오디오 시스템 중 원하는 옵션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신형은 오는 뉴욕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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