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금호타이어는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고 3일 공시했다.
박세창 부사장과 함께 이한섭 부사장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김창규 2인 대표 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부사장 등의 대표이사 사임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임명에 절차상 하자가 있어 철회해 달라고 금호타이어에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유동성 악화로 2009년 12월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말 졸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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