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BMW i8에 신소재 적용

입력 2015년04월07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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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고성능 복합재인 테펙스(Tepex) 소재를 BMW i8의 후면 배기구 커버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테펙스는 고성능 컴포지트 시트로, 섬유강화 열가소성 압축성형 컴파운드로 만들어진 부품의 기계적 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BMW i8 후면 배기구 커버는 경량 소재인 장섬유 강화플라스틱(DLFT) 제작되는데, 테펙스 인서트를 표면층에 적용해 강성을 보강한 것. 테펙스 인서트는 0.5㎜ 두께로 폴리프로필렌을 함침해 만들어졌다. 

 회사에 따르면 테펙스 인서트는 커버의 강성을 상온에서 4배, 주행 시 배기구 주변 온도에서 6배 높인다. 충격 저항도 장섬유 강화플라스틱에 비해 실온에서 8~9배 가량 높다. 특히 영하 30도의 극저온에서 충격 저항은 10배 향상된다. 
 
 한편, 테펙스는 부분적으로 다른 열가소성 압축 성형 소재로 만든 부품에 장착해 강도를 높인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하부 패널에 테펙스를 적용할 경우 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단층 테펙스는 음향효과를 보존하며, 결과적으로 기계적 하중을 쉽게 견딜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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