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레이싱팀이 올 시즌 슈퍼레이스에서 최다 우승과 최장 기간 출전 등 신기록에 도전한다고 10일 밝혔다.
CJ레이싱팀에 따르면 김의수 감독 겸 선수는 2008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3번의 경기에 모두 참가했다. 올해도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50경기 참가 기록에 도전한다. 같은 팀 소속 김동은과 황진우도 각각 30회, 23회로 최다 출전 부문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승 기록도 CJ레이싱이 보유 중이다. 김의수가 43번의 경기에서 14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승률 32.6%로 평균 세 경기 중 한 번은 시상대 정상에 섰다. 황진우(8승), 조항우(아트라스BX)와 밤바타쿠(각 5승) 등이 뒤를 잇는다.
김의수 감독은 "팀이 슈퍼레이스와 한국 모터스포츠의 역사가 되고 있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최다 출전기록을 이어가면서 팀이 올 시즌 두 개의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우는 "지난해 내줬던 개인 종합 우승을 가져오고 팀 우승도 이어가는 게 목표"라며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우리가 최고의 팀이라는 걸 각인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은은 "올 시즌 CJ레이싱팀에 처음 합류한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확실한 결과를 내겠다"며 "개인 성적도 챙기면서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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