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전기차 100대 민간 보급

입력 2015년04월2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100대를 민간에 보급하기로 하고 다음달 24일까지 한달 간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중소기업, 유통업체 등으로 추첨을 통해 보급한다.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전용 주차장 등을 확보해야 한다. 기존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공동 사용할 수 있거나 이동형(모바일)충전기를 사용해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관리사무소가 인정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승낙서를 첨부해야 한다.

 차량 1대당 보조금 1천800만원을 지원하며 설치비 600만원 범위 안에서 완속 충전기 1대를 설치해 준다. 본인 부담금은 차종에 따라 1천700만원(레이)에서 최대 4천670만원(BMW)이다. 소올과 SM3, 사파크 EV 등은 2천300만원 안팎이다. 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Ray)와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중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는 구입일로부터 2년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 없다. 전기요금은 매월 기본요금 1만9천120원과 함께 충전에 따른 전기 요금이 부과된다. 한달 평균 1천㎞를 주행할 경우 기본요금을 포함해 최대 5만7천280원 가량이다. 휘발유 자동차 유지비의 20% 수준이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민간부분에 전기차 80대를 보급했다. 전기차 보급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자동차산업과(☎062-613-3932)에 방문해 내면 된다.

 nicepen@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