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4,865억원, 영업이익 2,03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7%, 16.8% 하락했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쟁 심화, 유로화 약세로 인한 환율 영향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액의 경우 2015년 1분기 전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하는 등 선전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고인치 타이어 상품 확대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럽 지역의 하이엔드 완성차 업체에 신규 물량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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