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6 제품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트랙터와 덤프, 카고 등 총 17개 제품을 앞세워 국내 상용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만트럭이 최전방에 내세우는 TGX D38은 성능과 효율간 균형을 기반으로 소비의 총소유비용(TCO)에 초점을 맞춘 회사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직렬 6기통 15.2ℓ 엔진으로 최고 560마력, 최대 275㎏·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고효율 3세대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은 최대 분사 압력이 2,500바(bar)로 엔진 성능은 물론 높은 정숙성과 배기가스 저감이 특징이다.
D26 엔진 제품군의 경우 새로운 파워트레인 관리 시스템과 만 고유의 팁매틱2 변속기 조합으로 효율 개선에 역점을 뒀다. 특히 10단 이상의 고단기어를 사용하는 경우 20.4㎏·m가 증가하는 탑(Top) 토크 기능을 통해 변속 횟수가 감소, 효율 향상을 실현케 한다. 여기에 새로운 기하학적 구조의 실린더 헤드 흡기라인의 적용도 효율 개선의 이유로 꼽힌다.
만트럭의 새 유로6 제품은 트랙터와 덤프, 카고로 구성했다. 이중 트랙터 제품군에서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이피션트라인2는 최대 높이, 안락한 매트리스 침대, 넉넉한 수납공간 등 편안한 주행 및 휴식을 지원하는 캡 디자인이 특징이다.
TGS 덤프 라인업은 덤핑 실린더 및 적재함 구조를 개선, 덤핑 성능이 좋아져 신속한 작업 능력을 제공한다. 새로 선보이는 TGX 이피션트라인2 덤프는 강력한 D38 엔진과 신형 인타더III 브레이크 시스템,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효율뿐 아니라 총소유비용까지 최소화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카고 제품은 전 트림에 에어서스펜션을 적용, 안전성은 물론 적재물과 도로를 보호해준다. 특히 TGS 10x4의 경우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경량화된 적재함을 장착했다. .
새 유로6 트럭의 가격은 미정이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책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작년 한해 1,046대를 판매하며 자체 연간 최고 판매량과 업계 최고 성장률을 동시에 달성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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