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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도 미국에 생산공장 만든다

입력 2015년05월12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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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리자동차가 대주주인 볼보자동차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연산 10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2일(현지 시간) 북미언론에 따르면 볼보는 이번 공장 건설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 볼보로선 미국 내 첫 공장으로, 스웨덴을 제외하면 해외 세 번째 공장 설립이다. 올 가을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이다. 

 볼보의 이번 계획은 북미 자동차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으며 현지 생산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데 따른 조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생산하는 차는 미국과 남미 등에 수출하며, 볼보는 이를 통해 글로벌 매출액을 2배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내 5만6,000대 판매를 10만 대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우스캐롤라이나에는 BMW가 유럽 브랜드 최초로 공장을 세웠다. 볼보는 "인프라와 노동력이 잘 갖춰졌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이 뒷받침되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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