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일렉트로비트 오토모티브 GmbH"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독일 에를랑겐에 본사를 둔 일렉트로비트 오토모티브는 헬싱키 나스닥 OMX에 상장된 핀란드 일렉트로비트 코퍼레이션의 전액 출자 자회사다. 고도의 혁신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업체로서 10년 이상 콘티넨탈과 밀접히 협력해 왔다. 매입은 독점금지 당국의 허가와 일렉트로비트 주주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사무처리 완료는 올해 3분기 경이다.
일렉트로비트 코퍼레이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계약의 사무처리를 권고하고 있고 내달 11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 예정이다. 발행 주식 자본금의 약 46%를 차지하는 주주들이 참석하고 변경 불가 조건으로 거래에 투표할 것을 약속했다. 승인을 위해선 과반수가 필요하다.
일렉트로비트 오토모티브는 약 1,900명의 전문가들이 자동차 제조업체 및 시스템 공급업체를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인수로 콘티넨탈은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콘티넨탈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현재 1만1,000명의 전문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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