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디젤 하이브리드 SUV 내놔

입력 2015년05월26일 00시00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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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코리아가 디젤 하이브리드 SUV "레인지로버 SDV6 하이브리드 보그 SE"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6 하이브리드 HSE 다이내믹"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새 차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고급스러운 주행능력은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엔진은 V6 3.0ℓ 디젤이며, 35㎾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둘을 합친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71.4㎏·m다. 연료효율은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가 복합 기준으로 각각 10.6㎞/ℓ와 10.9㎞/ℓ다.

 새 차는 효율 향상을 위해 제동 시 손실되는 운동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회생제동과정을 담당하는 전자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뒤차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에너지는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데 사용하며, 추가적인 토크를 공급해 주행능력을 배가시킨다.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에 6.7~6.9초가 걸린다. 이 중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6.7초로, 가속능력 기준으로 기존 SD V6보다 0.5초 단축했다. 또 판매중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했으나 공간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850㎜(레인지로버 스포츠)와 900㎜(레인지로버)로 변함없다. 도강능력, 최저지상고, 접근각, 이탈각 등도 그대로다. 외관은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사이드 벤트에 부착한 하이브리드 배지가 하이브리드임을 알려준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레인지로버 SDV6 하이브리드 보그 SE 1억8,760만 원,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6 하이브리드 HSE 다이내믹 1억 5,600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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