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28일 강서 면허시험장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교육 강사와 특수 제작 차량 등을 갖추고 있어 1∼3급 중증 장애인이 이곳에서 운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전면허도 취득할 수 있다. 학과교육 2시간, 기능교육 4시간, 도로주행교육 12시간 등 운전교육이 무료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현재 부산남부, 전남, 용인 등 전국에 3곳 설치됐다. 이곳에서 모두 597명이 교육을 받고 이 중 337명이 운전면허를 땄다. 경찰청은 2017년까지 대전과 대구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전체 인구의 58%가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나 등록 장애인의 경우 운전면허 소지 비율이 5.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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