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부활 위해 중국업체와 손잡았다

입력 2015년05월29일 00시00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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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자동차업체 사브가 부활한다. 모기업인 내셔널 일렉트릭 비클 스웨덴(NEVS)의 파산 신청 이후 중국기업 두 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덕분이다. 

 29일 사브에 따르면 모기업 NEVS는 지난해 8월 스웨덴 베네르스보리재판소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앞선 2012년 6월 NEVS는 사브를 인수했으며, 이후 사브를 전기차제조사로 바꿀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판까지 사브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2013년 13월 사브 9-3의 생산을 재개했다. 그러나 사브의 스웨덴 트롤헤탄공장은 9-3의 생산을 멈춘 상태다. NEVS의 자금부족으로 협력사에 대금을 지불할 수 없어 핵심 부품 납품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서다. 

 NEVS는 스웨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2개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한 곳은 중국 텐진의 하이테크산업개발, 다른 회사는 베이징정보연구기술이다. 두 회사는 NEVS에 출자, 새 파트너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출자절차에 따라 사브 브랜드 역시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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