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2015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에서 국민대학교의 "국민 레이싱(KOOKMIN RACING)팀"이 전기자동차 경주부문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린카 경진대회는 미래의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대회로 2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0개 대학에서 67개팀(외국팀 4개)이 참가해 자체 제작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주행·가속 성능, 제동 및 조향 안전성, 창작기술 등을 겨뤘다. 특히 주행 성능 부문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45㎞, 하이브리드차는 22.5㎞를 최단시간에 완주하는 것을 심사기준으로 삼아 고효율·고성능 기능에 중점을 뒀다.
교통안전공단은 30일 대상을 차지한 국민 레이싱팀에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총 24개의 상장과 상금 2천400만원을 전달했다. 그린카 경진대회는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현대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 등 자동차 관련 10개 기업의 취업설명회가 열려 인기를 끌었다. 또 그린카 전시회, 튜닝차 전시·시승 및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충돌시험 관람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도 제공됐다.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