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세대 아이고(Aygo)를 체코에서 양산한다.
1일 토요타 유럽법인에 따르면 아이고는 토요타와 푸조-시트로엥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유럽 A세그먼트를 공략을 위한 "젊은 소비자"를 위한 차다. 길이 3,455㎜, 너비 1,615㎜, 높이 1,460㎜로 토요타 제품 중 가장 작은 차체를 갖고 있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2세대 아이고의 디자인 컨셉트는 "J-플레이풀 디자인(J-PLAYFUL DESIGN)"으로 현대 일본의 젊은 문화를 형상화했다. 특히 "X"라는 문자를 시각화해 전면부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X터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춰 미러 링크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연동할 수 있다.
동력계는 1.0ℓ 3기통 VVT-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69마력, 최대 9.69㎏·m의 성능을 발휘한다. "X-시프트" 자동 변속기와 결합, 복합효율은 유럽기준 ℓ 당 26.3㎞, CO2 배출량은 ㎞당 88g을 달성했다.
토요타는 아이고를 6월부터 하루 최대 1000대를 생산, 연간 21만대 이상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에는 시장 점유율 6%에 해당되는 8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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