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유럽전략형 해치백인 씨드가 부분변경을 맞이한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이며, 엔진도 바뀐다. 과급기를 활용한 다운사이징 엔진 추가와 디젤 엔진 개선으로 전반적인 효율을 높인 것. 신규 3기통 1.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120마력을 발휘하며, 1.6ℓ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을 133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외관은 안개등을 포함한 범퍼 형태를 바꿔 새 차 분위기를 냈다. 공개 예정 시기는 오는 8월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실차를 선보이게 된다.
씨드는 기아차가 200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선보인 유럽형 해치백이다. 현대차 i30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과 왜건의 차체 형태로 크게 나뉜다. 2012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지금의 2세대에 이르렀다. 가솔린 1.4ℓ 및 1.6ℓ와 디젤 1.4ℓ, 두 가지 출력을 설정한 1.6ℓ 엔진을 얹고 있다.
생산은 슬로바키아 질리나,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위치한 공장에서 맡았으며 유럽에서만 판매한다. 국내를 비롯한 유럽 외 지역 판매 계획은 없다.
구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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