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부품 기술개발에 4년간 198억 지원

입력 2015년06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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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부분개조(튜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 시급성이 높은 튜닝부품 5개를 선정,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해외 유명 튜닝업체의 국내 진출로 국내 튜닝부품의 90% 이상을 외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어 국내 튜닝부품 중 개발 우선순위가 높은 5개를 뽑아 지원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개발 지원 대상은 유압댐퍼, 에어댐, 멀티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 디스크,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등 5개이다. 산업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 최대 3년 이내에서 연간 7억원까지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튜닝부품 기술 개발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향후 4년간 198억원(국비 148억원, 민자 50억원)을 들여 영세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품질 개선을,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에는 고성능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향후 4년간 튜닝부품 15종의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튜닝 인프라 구축사업을 벌이는 등 튜닝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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