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해외 전략 소형 SUV "크레타"의 디자인 스케치를 10일 공개했다.
스케치에 따르면 외부 디자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기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해 산타페와 투싼을 연상케 한다. 실내 디자인은 i20와 유사하며 2톤 대시보드와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듀얼 존 오토매틱 공조 시스템 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크레타를 올 하반기부터 인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차명은 지중해 그리스령의 크레타섬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대차 브랜드의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의 핵심 요소(간결함, 창의성, 배려)와 일관되도록 간결하고 기억하기 쉽게 지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가 최근 급성장한 소형 SUV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영향력 높은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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